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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조커가 좋다.
jok·er n.
뭐든 신분을 뛰어넘어 재주를 부리는 사람.
피에로(Pierrot) (이)pedrolino. 카드의 종류는 신분을 상징한다죠 하지만 조커는 만능 재주꾼으로 삐에로이죠~
이는 조커인 피에로가 때와 장소에 따라 여러 가지로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네 종류와는 다른 그림으로 나타냈다고 합니다. 신분제도를 초월하여 어떤 계층으로도 변신이 가능한 것이 바로 조커죠.
아래의 기사를 참조하세요
에이스(A)에서 10까지 열장의 카드에 잭(J), 퀸(Q), 킹(K)을 더하면 13. 거기에 스페이드, 하트, 다이아몬드, 클로버의 4를 곱하면 52장. 그 뿐인가? 아니, 실은 두 장이 더 있다. 바로 ‘조커’다. 조커는 한 조에 속하면서 동시에 속하지 않는다. 사회 안에 있으면서 사회 밖으로 추방된 ‘아웃사이더’인 셈이다.
몇 년 전 폴란드에서 벽을 온통 조커의 카드로 장식한 카페에 들른 적이 있다. 가만히 보니 옛날 것일수록 그 모습이 14세기 말에 유행했던 미친 바보, 즉 ‘광우(狂愚)’의 도상을 닮았다. 중세의 카드에는 교황, 마술사, 광대 등의 우의화(寓意畵)를 그린 22장이 더 있었는데, 훗날 ‘광대’만 남아 오늘날의 조커가 된 것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의 왕궁에는 광우가 있었다. 궁정의 바보는 왕의 권위를 조롱하고, 그의 권세의 무상함을 노래하는 광대였다
피에로는 16세기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코메디아 델라르테’에서 나왔다. 이 즉흥극에는 유력자의 시종 노릇을 하는 어릿광대들(자니)이 등장하는데, 그들 중 하나(페드로니노)가 후에 광대의 대명사로 통하게 될 ‘피에로’가 된다. |
Tuesday, February 16, 2010
J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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